고은사진미술관은 2012년부터 KT&G 상상마당과 사진의 정통성을 기반으로 작업의 완성도와 실험정신을 갖춘 신진작가를 발굴•지원하는 전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사진의 미래와 새로운 가능성을 위해, 앞으로 사진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작가들과 만나고 소통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올해의 최종 사진가’ 성의석은 가속화된 세상 속에서 사진가이자 한 개인이 느꼈던 불안과 무기력함을 사진, 우표, 그리고 AI를 통해 드러내며, 동시대 사진가의 범주를 한발 더 확장시킵니다.
’올해의 사진가‘ 지원김은 가족의 기록을 여성의 시선으로 다시 읽으며, 통념을 흔듭니다.
김영경은 라이다 기반의 ‘레조그래피(Lazography)’를 통해 이미지와 삶의 ‘터’가 이동, 전환하는 과정을 따라 가며, 사진이 기술 변화 속에서 어떻게 새로운 존재 방식과 미래를 갖게 되는지를 질문합니다.
올해의 사진가 3인은 제도나 사회적 통념에 대한 소극적인 반항, 삶과 이미지의 이동성과 전환, 동시대의 멸종 감각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드러냅니다. 이들은 사진을 기록적, 확장적, 실험적 매체로 활용하여 과거의 기억-현재의 감각-미래의 징후를 연결합니다.